■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미뤄졌는데요. 조금 전 전해드린 것처럼 문재인 정부가 장관 5명 그리고 또 국무총리 후보자를 낙점하면서 이 시각 국회에서는 인사청문회를 포함해서 검증 절차가 한창입니다. 일부 인사는 부적격이다라는 야당의 반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도 두 명의 후보자에 대해 임명철회를 요구하면서 이른바 데스노트를 꺼내 들었습니다. 관련 현안 정의당의 배진교 원내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배 원내대표님, 안녕하세요?
[배진교]
네, 반갑습니다. 정의당 신임 원내대표 배진교입니다.
반갑습니다. 먼저 신임 원내대표로 추대되셨는데요. 기쁜 마음과 동시에 어깨가 무거우실 것 같습니다. 당이 어려운 시기인데 어떤 각오로 임할 생각이십니까?
[배진교]
당이 여러 가지 어려운 시기를 지나는 이제 새롭게 출발해야 되는 그 시기에 원내대표라고 하는 또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정의당이 정말 정의당답게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현장 곳곳에서, 그리고 국민의 삶 속에서 나오는 얘기가 국회 목소리에 더 크게 울릴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특히 요즘 국회가 양당 정치로 인해 기득권 담합정치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는 이 시기에 반기득권, 민생 국회를 정의당이 힘차게 열어가겠다는 약속도 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기대하겠습니다. 인사청문회 주간이니까요. 먼저 그 얘기 잠깐 더 해보겠습니다. 정의당이 부적격 인사로 임혜숙 장관 후보자, 그리고 박준영 장관 후보자 이 두 후보자를 꼽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배진교]
임혜숙 후보의 경우에는 잦은 외유성 출장 그리고 다운계약서 작성, 그리고 부적절한 남편 논문 관여 등 기본적으로 도덕성 문제와 또 이러한 그간의 행적을 봤을 때 장관직을 수행하기에는 심각한 결격사유가 있다고 저희들은 판단했고요. 특히 이 외유성 출장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정부 출연연구기관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거나 징계위가 예정된 것으로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실과 관련해서 국가기관 산하 연구회 소속 일반 직원도 같은 사유로 자진사퇴를 했던 것을 비춰봤을 때 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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